영화 '왕사남' 흥행 돌풍 힘입어 '영월 쪼매장'도 성황

K-DRAMA&FILM / 이재현 / 2026-03-31 1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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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청령포 들판서 개최…관광객·주민 1천500명 참여
▲ 영월 쪼매장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영월 쪼매장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영월 쪼매장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왕사남' 흥행 돌풍 힘입어 '영월 쪼매장'도 성황

지난 28일 청령포 들판서 개최…관광객·주민 1천500명 참여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천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에 힘입어 강원 영월 청령포 들판에서 열린 '쪼매장'도 성황을 이뤘다.

31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화 왕사남의 주요 촬영지로 주목받은 영월읍 방절리 일원 청령포 들판에서 지난 28일 개최된 '영월 쪼매장'에 관광객과 주민 1천500여명이 참여했다.

쪼매장은 '묶다'의 방언인 '쪼매다'와 '아주 작다'는 뜻의 '쪼맨하다'를 결합한 명칭이다. 영월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작은 시골 마켓을 의미한다.

이 행사는 서울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Next Local)을 통해 영월에 정착한 '울퉁불퉁 팩토리'와 지역 청년 '추보삼림'이 공동 기획·운영을 맡은 민관 협업 사례로 주목받았다.

행사장에는 제주도부터 서울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31개 팀의 창작자들이 참여해 로컬 푸드와 수공예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마켓으로 운영돼 '무해한 시골라이프'라는 핵심 가치를 구현했다.

방문객들도 개인 용기와 장바구니를 지참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며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최명서 군수는 "영화 속 아름다운 풍광과 청년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어우러져 많은 방문객에게 영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청년과 외부 창작자가 연결되는 다양한 로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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