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문화유산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 선정

▲ '얼쑤! 우리 유산' 이미지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소식] 문화유산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 선정

'리빙 헤리티지, 생활의 온기를 담다' 전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달빛바다학교 수강생 모집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문화재청은 지난 5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한 '2021년 문화유산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 6개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유산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생각을 발굴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62개 작품이 응모했다.

제품·서비스 개발부문 최우수상은 무형 문화유산을 동작 판단 인공지능(AI)으로 학습시킨 온라인 게임 '얼쑤! 우리 유산'을 출품한 '규잉규잉'(김규은 씨 외 3명)이 차지했다.

아이디어 기획부문 최우수상은 자전거로 관광한 문화유산에 대한 소감을 적는 앱 '문화재는 자전거를 따라'를 출품한 김이소 씨가 선정됐다.

이 밖에 제품·개발 서비스 부문 우수상은 '전국 지중 흰개미 피해 목조문화재 현황'(임익균 씨 외 3명), 장려상은 'K-문화재 여행 메타버스'(이재혁 씨 외 3명)가, 아이디어 기획 부문 우수상은 '아오름 : 전국의 전통 축제를 아오름'(김나희 씨 외 3명), 장려상은 '목조문화재 화재위험군 분류'(김태인 씨 외 1명)가 수상했다.

부문별 최우수작 2편은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진출한다.

▲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의집 문향루에서 'Living Heritage(리빙 헤리티지), 생활의 온기를 담다' 전시를 개최한다.

전통공예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혀 쓰임새를 높이는 '전승공예품 디자인개발 사업', 전승공예품 국가 인증 사업인 '전승공예품 인증제',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전시를 지원하는 '이수자 지원사업'의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대나무를 엮어 상자를 만드는 기술을 접목한 '채상-스툴 2020', 서류나 소품을 수납하는 '문갑_명시'를 비롯해 장신구, 식탁용 식기, 가구, 생활잡화 등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공예작품 총 60여 종이 전시된다.

전시에 앞서 9월 1일 오후 7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박경림의 사는 의미' 번외편인 '박경림의 리빙 헤리티지'를 통해 전통공예품이 판매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참조.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제3기 달빛바다학교 수강생을 내달 6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달빛바다학교'는 해양문화유산을 활용한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유관기관인 태안문화원과 협력해 진행된다.

'여행기, 길을 나선 자들의 기록'을 주제로 하는 이번 달빛바다학교는 오는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운영된다.

'통일신라 시대 불교미술에 영향을 끼친 구법승들의 여행기'(10.7), '송나라 사신 서긍의 여행기'(10.14), '조선으로 표류한 하멜의 여행기'(10.21),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19세기 동아시아 여행기'(10.28) 등의 강의가 마련된다.

수강 대상은 중학생 이상으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yoonsr020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의 녹화영상은 연구소 누리집과 유튜브(http://youtube.com/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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