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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 자작나무숲을 걷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원주 산현리 7㏊ 자작나무숲에 걷고 싶은 관광 명소 길 조성
20억 들여 4.5㎞ 둘레길 완성…문화공원, 식물원, 광장 등 설치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지역에 자작나무숲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명소가 들어선다.
원주시는 호저면 산현리 칠봉체육공원 인근 야산에 20억 원을 들여 자작나무숲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자작나무숲을 중심으로 둘레길 조성 1차 사업을 진행해 3.5㎞ 구간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1㎞를 추가해 총 4.5㎞의 둘레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2차 사업 구간은 데크 로드 위주로 설치해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야산 옆을 흐르는 대화지강을 한눈에 조망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자작나무를 추가로 심고 곳곳에 휴게 쉼터를 만들 예정이다.
앞으로 자작나무숲 일원을 문화공원으로 지정한 뒤 자연휴양림과 식물원, 광장, 주차장 설치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곳은 수령이 30년 넘은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림 녹화사업으로 야산 11.8㏊에 자작나무 5만3천400그루를 심었다.
현재 심은 나무 중 일부는 고사하고 약 7㏊ 규모에 분포해있다.
시는 관광지로 주목받는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벤치마킹해 수도권과 인접한 장점을 살려 자작나무숲 군락지를 물색하다 이곳을 발견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군락지 경관이 우수해 걷고 싶은 둘레길을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갖추면 시민 휴양기능은 물론 관광객 유치도 가능하다"며 "관광 명소 간현관광지와 인접하고, 수도권과도 가까워 관광 자원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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