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금속탐지기·몸수색 거쳐야 출입…광화문은 '진공상태'

K-POP / 홍준석 / 2026-03-21 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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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게이트서 가방·주머니 속까지 검사…곳곳에 경찰·펜스 삼엄
▲ 'BTS 광화문' D-1…세종대로 통제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대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은 이날 오후 9시부터 공연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33시간 동안 차가 다닐 수 없다. 2026.3.20 jieunlee@yna.co.kr

▲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입구로 BTS 공연장에 들어가는 시민들의 모습 [촬영 양수연]

▲ 폐쇄된 5호선 광화문역 입구 [촬영 양수연]

▲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바리케이드 [촬영 양수연]

[BTS 컴백] 금속탐지기·몸수색 거쳐야 출입…광화문은 '진공상태'

31개 게이트서 가방·주머니 속까지 검사…곳곳에 경찰·펜스 삼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양수연 기자 = 21일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이 '진공상태'가 됐다.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 구역은 안전 펜스가 둘러쳐졌다.

광장을 통과하려면 펜스를 따라 설치된 31개 게이트를 통과해야 했다.

게이트에는 위험 물품을 검문·검색하기 위한 문형 금속탐지기(MD)가 설치됐고, 현장에 차출된 경찰들이 신체와 소지품 검사를 실시했다. 동원된 경찰은 대체로 여경이었다. '아미'(BTS 팬덤) 대부분이 여성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삼엄한 통제 탓에 새벽부터 광장에 나온 아미들이 자리를 못 잡고 주변을 맴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주변 빌딩 31곳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우회 입장이나 옥상 관람을 차단하고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임시로 휴관하고,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을 취소하기도 했다.

전날 밤 시작된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었다.

차량이 오갈 수 없게끔 완전히 막힌 세종대로는 22일 오전 6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사직로와 율곡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새문안로와 광화문 지하차도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행할 수 없을 예정이다.

정부는 서울청사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인파 밀집상황을 실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이날 현장에 투입되는 인원만 1만5천명에 달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 현재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는 8천∼8천500명이 운집해 있다. 3시간 전보다 172.2%, 1시간 전보다 42.7% 늘어난 규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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