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관광객 증가 영향…일부 소비 항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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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 디딜 틈 없는 강릉 전통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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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의 경포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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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련 활짝 핀 오죽헌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릉 관광객 카드 소비액 7천968억…전년보다 3.3%↑
체류 관광객 증가 영향…일부 소비 항목 감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난해 강릉을 방문한 관광객의 신용카드 소비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분석 결과 강릉시 관광객 총소비액은 2024년 7천710억원에서 지난해 7천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억원(3.34%)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2.1%로 시민이 체감하는 실물경기는 다소 낮게 느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1월 관광객 카드 소비액은 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678억원보다 약 2.8% 증가해 관광객 소비액은 올해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분석 결과 소비가 증가한 주요 항목은 호텔·콘도·캠핑장 및 펜션(36.3%), 관광 쇼핑(7.3%), 육상운송·렌터카(4.9%), 일반외식업· 제과음료업(4.7%) 등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이를 숙박 기반 체류 관광객 증가, 개별 자유여행(FIT) 확대, 소품 가게 및 지역 맛집·카페 중심 소비 흐름 강화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여행업(44%), 문화서비스(13.6%), 골프장(8.19%), 레저(6.9%) 등 여행상품·공연·전시·야외 중심의 체험 및 고가 레저활동 소비 항목에서는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한 관광보다 개별 자유여행(FIT)에 대한 선호 증가, 철도이용객 증가에 따른 지역 내 운송 서비스 증가, 고물가로 인해 필수재가 아닌 사치재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진단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무르고,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강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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