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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2기 개소식 [종로구 제공] |
종로구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2기 운영…홍라희 10억원 후원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서울 종로구는 문화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작업 환경과 상호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2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2기 과정에 참여하는 작가는 13개팀 15명이다. 회화, 디자인, 전시기획, 건축, 미디어아트,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분야 신진 예술가들이 선정됐다고 종로구는 전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자문밖 아트레지던시(평창31길 5) 내 전용 공간과 전시 등을 위한 공용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전시회 개최 기회 등이 주어진다.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 등 종로구 5개 동은 자하문 바깥을 뜻하는 '자문밖' 동네로 불린다. 미술관과 박물관이 모여 있고 문화예술인이 많이 거주해 문화예술 마을로 주목받아왔다.
종로구는 사단법인 자문밖문화포럼과 손잡고 이 일대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자문밖 창의예술마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종로구는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도 자문밖문화포럼에 지난해 12월 10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며 "후원금은 신진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레지던시 운용 자금으로 값지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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