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코로나19로 3년 연속 취소

Travel / 지성호 / 2022-03-03 09:27:12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 하동 화개 벚꽃 야경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코로나19로 3년 연속 취소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에서 손꼽는 벚꽃축제인 경남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올해로 3년 연속 취소됐다.

하동군은 벚꽃이 만개하는 3월 말∼4월 초 개최하려던 올해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지역 축제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의 방역 지침 등에 따라 지역민·관광객 안전을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하동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이후 3년 연속 열리지 않게 됐다.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영호남 화합 명소이자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화개장터 일원에서 열린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벚나무 아래를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혼례길'로도 불려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