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2020년 130% 증가…올해 16만7천여명에 작년보다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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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코스모스가 만개한 홍천 무궁화수목원 [홍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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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군 무궁화수목원 야간경관 [홍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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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 무궁화수목원에 조성한 무궁화집 [홍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홍천 무궁화수목원 방문객 매년 4만명 증가…대표명소 자리매김
2018년→2020년 130% 증가…올해 16만7천여명에 작년보다 40% 증가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국내 처음으로 무궁화를 주제로 조성한 '무궁화수목원' 관람객이 매년 4만명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홍천군에 따르면 무궁화수목원 방문객은 2019년 12만3천896명, 2020년 17만6천178명에 이어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총 방문자 수가 5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17만6천여명)을 기준으로 전년(2018년)과 비교해 131.4% 증가하는 등 매년 4만여명 이상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22일 기준 16만7천335명이 방문,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여명보다 40%가량 늘어난 상태다.
여기에 집계되지 않은 야간 방문객 수까지 포함하면 인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홍천군은 명소 만들기 사업을 통해 이곳에 무궁화의 집과 80m에 이르는 돌담길, 코스모스 꽃밭, 루미스톤 은하수 야간조명을 추가로 보강했다.
홍천군 무궁화 수목원은 나라꽃 무궁화를 보존하고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고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에 걸쳐 조성, 2017년 7월 개원했다.
북방면 야산 31만6천여㎡ 터에 모두 1천179종 15만 그루의 식물과 무궁화 112종 7천340그루가 심겨 있다.
무궁화를 소재로 한 테마원을 비롯해 16개의 주제원, 숲속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서 있다.
지난 2019년 대한민국조경대상 한국조경학회장상, 2020년 제7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이달에는 수목원 입구에 숲속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개원 5년째를 맞은 홍천 무궁화수목원이 지역 내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앞으로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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