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 온라인으로 다시 본다

Heritage / 임동근 / 2021-03-31 09: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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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일통상장정 체결 기념 연회도(1883년),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덕수궁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앨리스 루스벨트의 대한제국 방문(1905년) [덕수궁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한제국 황실 오찬 식단(1905년 9월 20일), 미국 뉴욕 공공도서관(NYPL) 소장 [덕수궁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 온라인으로 다시 본다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덕수궁관리소는 31일부터 카카오 갤러리에서 2019년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열었던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2019년 특별전에서는 석조전 1층 6개 전시실에서 대한제국 국빈 연회 음식 재현 등 영상 4종, 그림·병풍·의궤·문서·서적·식기 등 유물 106점이 선보였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1장 '개항, 새로운 물결', 2장 '황제의 잔칫상', 3장 '대한제국 서양식 연회', 4장 '대한제국 국빈 연회 음식'으로 구성됐다.

2019년 전시품 중 앨리스 루스벨트(미국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딸)와의 오찬을 재현한 '대한제국 국빈 연회 음식', 황제의 탄생일 잔칫상인 '임인진연 대탁찬안 상차림' 등 영상 4종, 대한제국 황실 오찬 식단 등 관련 유물 26점의 사진을 설명과 함께 볼 수 있다.

덕수궁관리소는 "2019년 특별전은 64일간의 전시 기간에 7만2천332명이 방문했으며, 13회 진행된 '앨리스 루스벨트 국빈 연회 오찬 음식 재현 요리교실'에는 232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지난 전시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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