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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시 스마트 관광도시 구상도 [남원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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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한루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
남원에 한복 스타일룸, 월매 주막촌 등 신관광 바람 분다
'스마트 관광도시'에 뽑혀, 공연·음식에 IT 접목 차별화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전통적 의미의 관광에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차별화한 관광을 선보인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한루원 일대를 전통문화체험지구로 지정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하는 것이다.
먼저 여행객들은 광한루원 일원에 만들어질 대형 한복 스타일룸에서 춘향전, 흥부전 등의 전통 복식으로 갈아입고 광한루원 앞에 조성하는 저잣거리를 둘러보며 다양한 전통 수공예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춘향전 등의 주인공이 돼 다양한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광한루원 곳곳에서는 '춘향이를 구해라', '오작교 백년가약 맺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광한루원 앞 요천에서는 한밤의 문화공연이 관광객을 찾아간다.
요천에 띄운 배에서 국립민속국악단 등의 화려한 공연과 레이저 쇼가 이어지고, 레이저 쇼 등을 배경으로 한 뱃놀이도 즐길 수 있다.
광한루원 인근 곳곳에서는 젊은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줄을 잇는다.
카페, 전통 술집, 유명 요릿집 등으로 구성된 월매 주막촌을 만들어 공연을 즐기며 남원의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한다.
젊은 관광객을 위해 공포 체험, 소원 등 날리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35억원과 도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95억원이 투입된다.
양인환 관광과장은 "젊은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취향에 맞는 이색적 프로그램들을 오전부터 저녁까지 즐기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남원의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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