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랜드 테마파크 개장 2년…코로나 영향 손익분기점 못 미쳐

Travel / 이정훈 / 2021-09-05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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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이후 46만6천명 입장…'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 입장객 증가 기대
▲ 로봇랜드 테마파크 놀이기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 로봇랜드 테마파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 로봇랜드 테마파크 놀이기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봇랜드 테마파크 개장 2년…코로나 영향 손익분기점 못 미쳐

개장 이후 46만6천명 입장…'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 입장객 증가 기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로봇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 놀이공원인 경남 창원시 로봇랜드 테마파크가 개장 2년을 맞는다.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2019년 9월 6일 개장 전야제를 하고 이튿날부터 유료 입장객을 받았다.

관리·감독 기관인 경남로봇랜드재단은 개장 후 46만6천220명이 입장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개월간 휴장(2020년 3∼4월·9월)한 기간을 제외하고 636일 운영했다.

2019년(9∼12월) 12만7천730명, 2020년 17만2천774명, 올해(1월∼8월) 16만5천716명이 입장했다.

하루 평균 733명, 한 달 평균 2만2천201명이 로봇랜드 테마파크를 찾았다.

입장료를 대폭 낮춘 '만원의 행복' 할인행사 기간이던 지난해 7월 4일 하루에는 개장 이후 최다인 1만1천52명이 입장했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손익분기점이라고 밝힌 연간 65만 명 이상 입장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

올해 5월에는 5만 명 이상이 입장해 월 손익분기점을 넘긴 적이 있었다.

그러나 7월 이후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입장객이 다시 줄었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연중 이어지면서 입장객 증가에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방접종 확대와 함께 올 하반기 정부 정책이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전환하면 입장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바닷가에 있는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정부가 국책산업으로 추진한 로봇랜드 사업 일부다.

1단계로 민간시설인 테마파크와 로봇 연구센터, 로봇전시체험관, 컨벤션센터 등 공공시설이 2019년 9월 개장했다.

로봇을 테마로 한 산업·관광시설을 한곳에 모은 전국에서 유일한 공간이다.

로봇랜드가 위치한 곳은 창원시 외곽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초 국도 5호선 창원 구간 개통으로 시내에서 로봇랜드까지 거리, 소요 시간이 크게 줄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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