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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
울산 태화강 둔치 물억새 단지 관광 명소화 추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태화강 둔치 물억새 단지를 관광 명소로 가꿔 나간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4월 14일까지 태화강 둔치 물억새 단지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물억새 베어내기 작업을 한다.
태화강 물억새 단지는 중구, 남구, 북구에 걸쳐 총면적이 21만6천㎡(중구 3만8천㎡, 남구 5만2천㎡, 북구 12만6천㎡)에 달한다.
이곳에 조성된 물억새는 다년생 풀로 묵은 억새를 없애지 않고 그냥 둘 경우 자생력이 떨어져 개체 수가 줄어들고, 곧고 크게 자라지 않는 등 생육에 지장이 생긴다.
또 억새 퇴적층이 형성돼 수질을 악화시켜 수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매년 봄철 정기적인 억새 베기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베어낸 억새를 커피 스틱, 베갯속 등으로 재활용하고자 환경 무공해 제품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베어내기 작업 뒤에는 잡목 제거와 제초 작업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 물억새 단지를 관광 명소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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