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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하구서 두 달째 먹이사냥하는 황새 '마루'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황새 '마루' 낙동강 하구에서 두 달째 먹이사냥
충남서 야생증식한 수컷…장기간 체류 "이례적"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겨울 철새인 황새 한 마리가 낙동강 하구에서 두 달째 머무르며 먹이 사냥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 9월 1일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앞 습지에 황새 한 마리가 찾아와 매일 먹이 사냥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다고 26일 밝혔다.
다리에 'E61'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가락지를 낀 이 황새는 지난 6월 6일 충남 예산 대리 둥지탑에서 야생 증식한 수컷으로 이름은 '마루'다.
낙동강 하구는 보통 일본이나 경남 화포천에서 서식하는 황새가 이동할 때 잠시 머무는 곳인데 이번에 찾아온 '마루'는 이례적으로 한 달 이상 머무르고 있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대형 물새로 몸길이 112㎝, 날개 길이 195㎝이며 눈 주위와 다리에 붉은색을 띤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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