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울산 방어동·양정동 청년희망주택 준공…건축설계 선정

Heritage / 허광무 / 2024-01-23 16: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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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가구, 18가구 규모…청년 생활 양식 반영
▲ 방어동 청년희망주택 조감도 [엠피티 종합건축사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양정동 청년희망주택 조감도 [웨이브건축사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년 울산 방어동·양정동 청년희망주택 준공…건축설계 선정

36가구, 18가구 규모…청년 생활 양식 반영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동구 방어동과 북구 양정동에 건립하는 청년희망주택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각각 엠피티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웨이브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응모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선작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현관 개방 때 침실 공간이 직접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 청년들의 생활 양식을 반영해 다양한 조리 기구를 갖춘 넉넉한 공유주방, 문화적 소통과 교류를 위해 온라인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는 공유사무실, 휴식과 소통이 강화되는 옥상 치유 공간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고려했다.

특히 양정동 청년희망주택은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 환기와 채광을 극대화했다.

시는 2곳의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청년희망주택 건설에 나선다.

2026년 5월까지 123억원을 들여 방어동(481-97번지)에는 지하 1층∼지상 5층, 전체 면적 1천815㎡, 36가구 규모를, 양정동(776-4번지)에는 지상 5층, 전체 면적 612㎡, 18가구 규모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희망주택에 살면서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 성안동에 조성 중인 청년희망주택은 19㎡형 33가구 입주자를 모집, 2.57대 1의 경쟁률로 일반공급 없이 모집이 끝났다.

입주 당첨자 발표는 4월 17일이며, 입주는 4월 말로 예정돼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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