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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 웅동수원지 벚꽃군락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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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 협약 (창원=연합뉴스) 지난해 8월 3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열린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 협약식에서 류효상 해군 진해기지사령관(왼쪽부터), 허성무 시장, 배종량 진해 웅동1동 주민자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8.3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50년 넘게 폐쇄된 진해 웅동수원지 벚꽃, 올봄에는 본다
3만2천㎡ 면적에 수십 년생 벚꽃 군락…시, 공원 조성 일환으로 추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군 소유로 50년 넘게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경남 창원의 웅동수원지 벚나무 군락이 올봄에는 일반에 선보인다.
1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진해구 소사동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는 그해 8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과 웅동수원지 벚나무 군락 개방 협약을 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시는 진해 동부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조성 차원에서 개방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웅동수원지 벚나무 군락 부지에 안내소, 화장실, 포토존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다.
주차장도 58면 상당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후 사업 계획을 확정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인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사업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주민들은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진입로가 마을 주민들이 쓰는 농로 등으로 제한돼 있어 벚꽃 개화 시기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냈다.
주민들은 벚꽃단지 진·출입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차량 증가에 따른 분진·소음·생활쓰레기 증가에 대한 우려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을 주민 등과 소통·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올봄에 모두 마쳐 3∼4월께 벚꽃군락을 외부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웅동수원지는 국방부 소유다.
일제가 1910년대 진해에 해군 군항을 건설할 때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을 여러 개를 밀어내고서 만든 저수지다.
웅동수원지 아래에는 역시 국방부 소유로 3만2천㎡ 면적에 달하는 수십 년생 벚나무 군락이 있다.
1968년 북한군의 청와대 기습 시도 사건인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50년 넘게 출입이 통제돼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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