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김포 장릉, 6월부터 주차비 낸다…"주차질서 확립"

Heritage / 김예나 / 2026-04-07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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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최근 행정예고…"비관람객 장시간 주차로 공간 부족"
▲ 김포 장릉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포 장릉 정자각 모습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포 장릉 역사문화관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유산' 김포 장릉, 6월부터 주차비 낸다…"주차질서 확립"

궁능유적본부, 최근 행정예고…"비관람객 장시간 주차로 공간 부족"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올해 6월부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중 한 곳인 김포 장릉을 방문할 때 주차비를 내야 한다.

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산하 궁능유적본부는 6월 1일부터 김포 장릉 주차장을 유료화하는 내용을 최근 행정 예고했다.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장릉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총 2천299㎡ 규모의 주차장에는 차량 60여 대를 주차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궁능유적본부는 "비관람객의 장시간 주차로 인해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야기됐다"며 "관람객의 주차 공간 확보, 주차장의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20일까지 유료화 방침을 예고한 뒤 각계 의견을 검토해 이르면 6월부터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소형차는 30분 기준으로 50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되며, 1시간 이후에는 5분을 초과할 때마다 100원씩 더할 예정이다.

15인승 승합차의 경우, 소형차 요금의 배에 해당하는 1천원(30분 기준)을 기본요금으로 책정한 뒤 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식이다.

유료화 시점은 추후 입찰 과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포 장릉은 조선 제16대 왕인 인조(재위 1623∼1649)의 부모를 모신 무덤이다.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는 정통성을 드러내기 위해 그의 부모를 원종(1580∼1619)과 인헌왕후(1578∼1626)로 각각 추존했고, 무덤의 격을 높여 왕릉에 맞게 조성했다.

김포 장릉을 비롯한 왕릉 40기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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