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서로 읽는 여성의 역사'…여성사전시관 특별기획전

Heritage / 오예진 / 2021-09-06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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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유물·사진 등 100여 점 전시
▲ 1660년대 자손보전 [여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책 '신여원'에 실린 1970년대 입식 부엌의 모습 [국립여성사전시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조리서로 읽는 여성의 역사'…여성사전시관 특별기획전

내년 6월까지…유물·사진 등 100여 점 전시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여성가족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음식과 여성의 역사 등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세상을 짓다 - 조리서로 읽는 여성의 역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시는 17세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동안 탄생한 조리서와 조리도구 등을 통해 과거 '여성의 일'로 여겨졌던 음식 만들기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 요식업계에 남아 있는 이른바 '유리 천장' 문제 등을 살피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1660년대 조리서인 자손보전, 1670년 저술된 음식디미방, 1949년 근대 인쇄시스템으로 출판된 최초의 조리서인 조선요리제법을 포함한 유물과 영상물, 사진자료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여가부는 전시회 개관을 기념해 7일부터 전시 관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시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올리면 전시도록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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