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안전하게'…강원소방, 화재예방대책 추진

Heritage / 강태현 / 2024-08-19 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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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 화재 예방 안전 수칙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추석 연휴 안전하게'…강원소방, 화재예방대책 추진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 달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안전점검 강화와 생활환경의 화재 위험 요소 제거, 대국민 홍보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용객이 급증하는 전통시장 63곳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벌이고, 터미널·숙박시설·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전원 차단 등 불법 행위를 단속한다.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자율소방대 활동도 강화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아파트 대피계획 수립 캠페인과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실태조사를 한다.

입주자에게 불법 주정차 근절과 화재 시 피난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강원소방은 추석 명절을 맞아 화재 예방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중파 방송, 라디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화재 예방 수칙, 대피요령을 홍보한다.

고향 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도 병행한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2019∼2023년 도내에서 추석 연휴 발생한 화재는 총 79건으로 이로 인해 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6.8%(37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30.3%(24건)로 뒤를 이었다.

김진문 예방안전과장은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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