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명품 야경도시 꿈꾼다…'빛의 숲' 조성 추진

▲ 2018년 강원랜드의 빛 축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산시, 명품 야경도시 꿈꾼다…'빛의 숲' 조성 추진

(안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산업단지의 노후화로 인한 어두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침체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빛의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화랑유원지와 인근 안산시민공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루미나리에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또 프로젝션 맵핑(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주는 기술)과 홀로그램 기법 등을 활용한 시설도 만들 계획이다.

공원 내 나무에는 성장에 지장이 없는 무발열 LED 조명을 설치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빛 축제'도 열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배후도시로 조성된 안산시가 빛의 숲 조성 등을 통해 어두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명품 야경을 갖춘 빛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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