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로 나누고 관광산업도 살리고…벡스코서 항공여행마켓

Travel / 박창수 / 2020-11-10 10: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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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여행마켓 [벡스코 제공]

중고거래로 나누고 관광산업도 살리고…벡스코서 항공여행마켓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당근마켓과 함께하는 항공여행마켓' 행사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벡스코와 부산시,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하고 BNK부산은행, 당근마켓, 조이비,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오프라인 중고거래를 통해 나눔과 재활용 등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항공, 여행, 숙박 상품 판매 등으로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취지도 있다.

행사에는 일반 판매자 120여개 팀이 참가해 의류나 장난감, 도서 등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기부와 경제에 관한 교육 기회를 얻는다.

전문 부스존에는 나눔, 의류, 원예, 교육 등 1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단체와 브랜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항공여행마켓에는 에어부산을 비롯해 국내외 항공사 4개 사와 여행사, 지역 특급호텔 등 10개 업체가 참가해 20∼80% 할인된 가격으로 특가상품을 판매한다.

기부물품 특별판매존에서는 에어부산 승무원과 벡스코 임직원, 부산국제교류재단 등의 기부 물품을 만날 수 있다.

주최 측은 수익금으로 실내 난방 텐트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벡스코 관계자는 "아이들과 경제활동을 통한 추억 쌓기, 미니멀 라이프 실현, 나눔의 기쁨 공유, 이사 전 물품 정리,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등 다양한 가치를 나눌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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