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7만, 빛나는 인제!'…합강문화제 17∼19일 개최

Travel / 박영서 / 2025-10-16 1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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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 시연·전통 혼례·축하공연·체육대회 등으로 군민 화합
▲ 지난해 합강문화제 합강 제례 모습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43회 인제 합강문화제 포스터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 된 7만, 빛나는 인제!'…합강문화제 17∼19일 개최

뗏목 시연·전통 혼례·축하공연·체육대회 등으로 군민 화합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 대표 향토 문화축제인 '제43회 합강문화제'가 오는 17∼19일 합강정과 잔디 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1983년 처음 시작된 합강문화제는 지역주민 간 유대 강화와 전통문화 보존을 목표로 문화와 체육행사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는 '하나 된 7만, 빛나는 인제! 전통을 품고 미래로!'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 오전에는 합강정에서 군민의 안전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합강 제례를 연다.

이어 정오부터 합강정 앞 합수머리 일대에서 뗏목 시연, 인제 뗏목 아리랑 공연, 뗏목 체험 등을 한다.

둘째 날에는 산촌민속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전통 혼례 재현행사를 열어 결혼식을 치르지 않은 60세 이상 부부 1쌍이 전통 의례에 따라 혼례를 올린다.

같은 날 저녁 잔디구장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려 가수 로이킴, 황가람, 마이진, 뉴진스님, 양파에 이어 하늘공연팀 '인제날다'가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군민 체육대회를 열어 6개 읍·면 주민들이 체육, 민속, 유아 경기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산촌민속박물관과 인제문화원 일원에서 제22회 하늘내린종합예술제가 진행되고,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디지털 인제 옛 사진전이 이어진다.

또 제11회 인제군 평생학습 박람회와 군 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도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상기 군수는 16일 "합강문화제는 군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향토축제이자 전통문화 계승의 장"이라며 "군민 모두 즐겁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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