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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 18일 개최…전통혼례·과거시험 재연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가 오는 18일 삼덕공원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안양만안문화제는 1986년 시작된 안양 대표 지역문화 축제로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인 '문화의 날'에 열려 안양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지역 공동체의 정서를 이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안양대학교 치어리더팀의 활기찬 무대를 시작으로 전통혼례와 과거시험이 재연된다.
특히 과거시험 재현에는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시험과 채점 절차를 거쳐 장원급제자가 왕에게 홍패와 어사화를 하사받는 방방례 등을 실감 나게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안양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전통 공연, 안양시립합창단 공연, 안양 검무 시범, 안양만안답교놀이보존회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이밖에 떡메치기, 투호놀이, 활쏘기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대호 시장은 "한국 전통문화를 담은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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