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수영강∼광안리 해상관광택시 시동…사업자 공모

Travel / 김선호 / 2025-10-09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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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설치 등 내년 하반기 운항 목표
▲ 부산 광안리, 해운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해운대∼수영강∼광안리 해상관광택시 시동…사업자 공모

승강장 설치 등 내년 하반기 운항 목표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내년 하반기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로 오가는 해상관광택시가 운항한다.

부산시는 이번 달 31일까지 부산해상관광택시 운항사업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노선은 부산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 수영강, 광안리를 왕복하는 코스다.

사업자는 50인승 이하의 환경친화적 선박 6척 이상으로 이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부산시는 해운대, 수영강, 광안리에 각각 승선장을 만들어 대중교통수단으로 해상관광택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운항 계획을 구체화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운항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현재 부산에서 관광 목적의 유람선이 운항 중이지만 해상 대중교통수단은 없는 상태다.

해상관광택시가 운항하면 버스, 지하철 등 대체 수송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2년 남항, 송도, 영도 등 원도심 권역에 해상관광택시 도입을 추진했지만, 사업자 포기로 운항하지 못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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