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목원 확대·활성화한다…'식물 테마 복합문화공간' 목표

Travel / 이정훈 / 2025-10-12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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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까지 498억 투입…도의회, 10월 임시회 때 수목원 토지매입 심의
▲ 경남수목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남수목원 확대·활성화한다…'식물 테마 복합문화공간' 목표

2034년까지 498억 투입…도의회, 10월 임시회 때 수목원 토지매입 심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식물 테마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경남수목원을 확장해 활성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말 경남수목원 확장·활성화에 필요한 토지 매입건을 포함한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현재 경남수목원이 체계적인 관람·체험구역이 미흡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용객 불편이 크다며 올해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도비 498억원을 들여 경남수목원을 넓힌다.

도는 올해 식물 테마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하는 경남수목원 확대·활성화 기본계획을 세웠다.

이어 2026∼2027년 사이 도비 50억3천만원을 들여 경남수목원 인근 사유지·국공유지 4만8천516㎡를 매입하고 2034년까지 주차장·진입 게이트 확대, 대형 잔디광장·어린이정원·온실·테마공원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도의회는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427회 임시회 기간, 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다.

도는 경남수목원 확대가 마무리되면 새로운 관광자원 역할을 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휴식·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노약자 등에 차별없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경남수목원은 약 100만㎡ 규모로,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운영한다.

열대·난대 수목원, 무궁화공원, 수생식물원, 야생동물관찰원 등을 갖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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