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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장호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
삼척 장호어촌마을 해안산책로 노후화 심각…안전 점검 D·E등급
'긴급보수 또는 개축 필요' 판정…철거 후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 내 해안산책로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자 전면적인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곳 해안산책로는 2006년 준공 이후 바닷바람과 바닷물에 지속해 노출되면서 구조물의 부식이 심각한 상태가 됐다.
지난 1월 실시된 안전 점검에서는 D등급과 E등급을 받아 긴급한 보수 또는 개축이 필요한 상태로 판정됐다.
이에 시는 단순한 유지보수보다는 철거 후 신축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10월 중 철거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주요 개선 시설은 보도육교 2개소, 산책로, 포토데크, 정자 2개소 등이다.
시는 경관조명과 안전난간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정길천 해양수산과장은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삼척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만큼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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