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하성 나란히 무안타 침묵…김혜성은 결장(종합)

Baseball / 이대호 / 2025-09-28 13: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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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정후·김하성 나란히 무안타 침묵…김혜성은 결장(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 0.263(556타수 146안타)으로 내려갔다.

전날 3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터트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던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왼팔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바깥쪽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2루수의 호수비로 내야 땅볼 아웃됐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볼 1스트라이크에서 확연하게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공을 심판이 스트라이크로 선언한 뒤 공 하나를 더 지켜보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팀 4안타에 그쳤으나 2회 케이시 슈미트의 3점 홈런과 8회 라파엘 데버스의 1타점 2루타 등 집중력 있는 타격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전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80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인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나머지 '코리안 빅리거'도 웃지 못한 하루였다.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경기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8(168타수 40안타)로 내려갔다.

팀은 피츠버그에 1-3으로 졌다.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전날 시애틀전에서 18일 만에 선발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19일 만에 안타를 쳤던 김혜성은 이날엔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확보한 다저스는 시애틀에 5-3으로 승리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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