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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TV+의 드라마 방영 연기 소식 전하는 데드라인 기사 [@DEADLINE X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찰리커크 암살사건 여파속 애플TV 美테러 소재 드라마 방영 연기
'더 서번트' 공개 예정일 사흘 앞두고 연기 결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애플의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TV플러스(+)가 미국 내 극단주의 테러를 다룬 드라마 '더 서번트'(The Savant) 방영을 돌연 연기했다고 미 언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애플TV+는 오는 26일 이 드라마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불과 사흘 앞두고 갑작스럽게 공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추후 방영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날 성명에서 "신중한 검토 끝에 '더 서번트' 방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여러분의 이해에 감사드리며 이 시리즈를 향후 공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드라마 방영을 연기한 이유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미 언론은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가 암살된 사건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드라마의 소재와 일부 장면이 이 사건을 연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회사 측이 우려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드라마에는 저격수가 작전을 시도하는 장면과 정부 건물을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 등 폭력적인 장면들이 포함돼 있다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채스테인 주연으로 촬영된 이 드라마는 비밀 수사관이 온라인 증오 단체에 잠입해 극단주의자들이 행동에 나서기 전에 저지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채스테인은 군인 출신으로 '반혐오 연합'(Anti-Hate Alliance)에서 근무하는 조디 굿윈 역을 맡았으며, 시리즈 초반 백인 민족주의자로 위장한 그는 미국 내 대규모 테러 계획을 접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해당 단체에 잠입한다.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창립하고 이끌어온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주 한 대학에서 토론회 참석 중 기습 총격을 받고 숨졌다. 총격을 가한 암살 용의자로 22세 남성 타일러 로빈슨이 붙잡혀 기소됐으며, 수사 당국은 현재까지 이 사건을 그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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