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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약용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 토크 (남양주=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는 22일 정약용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전문가를 초청, 도서관 토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고재민 수원과학대 교수, 조광한 시장,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김윤아 작가. 2021.5.22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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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약용도서관 내부 모습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남양주 '정약용도서관' 개관 1주년…발전 방향 논의
"책 읽는 공간이자 지역 사회·세대 소통 공간 돼야"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22일 '정약용도서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전문가들을 초청해 도서관 토크를 열었다.
정약용도서관은 경기북부 최대 규모이자 전국 공공도서관 중 6번째로 크다.
도서관 토크 1부 행사에서는 '서점 여행자의 노트' 김윤아 작가의 사회로 조광한 시장,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고재민 수원과학대 실내건축디자인과 교수 등이 '공공도서관의 미래와 공간혁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 시장은 "공공도서관은 책 읽는 공간이자 지역 사회와 세대 간 소통 공간이다"며 "정약용도서관이 미래 인재를 키우고 시민이 행복을 가꾸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2부에는 고 교수가 '공간 미학, 도서관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이제 도서관은 '라이프러리'(Liferary)가 되고 있다"며 "시민의 문화공간 이용 패턴을 반영한 정약용도서관은 개방적인 공간과 자연 친화적이면서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어느 상업 문화공간 못지않다"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서울 강동구 도서관과 경기도 '라키비움'(larchiveum) 총괄 계획자이며 경기도 공공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
정약용도서관은 지난해 5월 22일 다산동 2만1천㎡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만3천㎡ 규모로 문 열었다. 국비 등 총 328억원이 들었다.
시청각 자료 1만4천500점을 포함해 장서 22만3천권을 보유하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도서관과 스웨덴 시장도 소장하던 시집 등 4천권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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