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최만린미술관 기획전 '감각의 시어'

Contribution / 박상현 / 2022-04-12 18: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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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미술관 '언커머셜' 사진전·청작화랑 김성복 개인전
▲ '감각의 시어' 전시 전경 [최만린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언커머셜' 전시 전경 [일민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성복 작품 [청작화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술소식] 최만린미술관 기획전 '감각의 시어'

일민미술관 '언커머셜' 사진전·청작화랑 김성복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최만린미술관 기획전 '감각의 시어' = 서울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올해 첫 기획전 '감각의 시어'를 12일 개막했다.

2020년 개관 이후 추상조각 거장 최만린(1935∼2020)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온 미술관이 처음으로 다른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민 전시다.

전시전에서는 건축가 김준성과 조각가 최인수 작품을 선보인다. 김준성의 설계 도면과 드로잉, 최인수의 '장소가 되다-2'와 '태고의 바람' 등을 볼 수 있다. 7월 9일까지.

▲ 일민미술관 '언커머셜' 사진전 =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은 1980년대 이후 한국 상업사진 변천사를 조명하는 기획전 '언커머셜(UNCOMMERCIAL):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를 개최한다.

급격한 경제 성장이 이뤄진 시기에 상업사진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살핀다. 1984년은 애플 매킨토시가 광고 제작 공정을 전산화하고, '월간 멋'이 세계 패션 흐름을 국내에 소개한 시점이다.

구본창, 김중만, 신선혜, 김희준 등 작가 29명의 작품을 공개한다.

전시는 '상업사진의 뉴웨이브', '상업사진과 패션', '대중문화와 상업사진'으로 나뉜다. 6월 26일까지.

▲ 청작화랑 김성복 개인전 = 조각가이자 성신여대 조소과 교수인 김성복이 서울 강남구 청작화랑에서 23일까지 개인전 '누구를 위한 옳음인가'를 연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근원적 힘인 욕망과 그 욕망으로 파괴되는 자연 등을 생각하게 하는 조각 작품 약 2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성별·종교·인종·이념에서 비롯한 갈등, 전쟁, 기후변화가 좌절감과 박탈감을 주는 현실도 짚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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