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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멸의 초상: 권진규×목정욱' 전 [PKM 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시간의 강을 건너 만난 조각과 사진…권진규·목정욱 2인전
11월 27일∼12월 28일 PKM 갤러리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한국 근대조각 거장 고(故) 권진규(1922∼1973)와 패션 포토그래퍼 목정욱이 시간의 강을 건너 만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PKM 갤러리에서 열리는 '불멸의 초상: 권진규×목정욱' 전을 통해서다.
전시에서는 권진규의 자소상(自塑像, 자신의 모습을 담은 작품) 및 종교적인 조각들과 목정욱이 그의 조각들을 사진가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사진 작품을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다.
권진규는 우리나라 근대 조각의 선구자로, 외세에서 벗어나 '한국적 리얼리즘'을 정립하고자 했다. 청년시절 일본에서 서구의 조소 기술을 배웠으나 1959년 귀국 후 동서양의 미학을 넘나드는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에는 자소상과 종교적 구원에 대한 갈망을 담은 예수상, 불상 등 권진규 완숙기의 핵심 작품 총 8점이 소개된다.
목정욱은 권진규의 예술혼이 근대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의 시각 속에서 새롭게 해석될 수 있도록 관점을 확장한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 연계 사진집도 출간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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