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독서·관광 결합 몰입형 행사 성료…이색 문화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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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암호변 423m 따라 책 물결…춘천시 '리딩웨이브' 장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세계 책의날(23일)을 기념해 25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변에서 '리딩웨이브'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2026.4.25 hak@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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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 함께 야외독서…춘천시 '리딩웨이브' 장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세계 책의날(23일)을 기념해 25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변에서 '리딩웨이브'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2026.4.25 hak@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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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암호변 423m 따라 책 물결…춘천시 '리딩웨이브' 행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세계 책의날(23일)을 기념해 25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변에서 '리딩웨이브'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2026.4.25 hak@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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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과 독서 결합…춘천시 '리딩웨이브' 장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세계 책의날(23일)을 기념해 25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변에서 '리딩웨이브'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2026.4.25 hak@yna.co.kr |
춘천 의암호변 423m '책 물결'…'리딩웨이브' 행사 장관
야외 독서·관광 결합 몰입형 행사 성료…이색 문화풍경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세계 책의 날(23일)을 기념해 25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변에서 열린 '리딩웨이브' 행사가 대규모 야외 독서 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근화동 공지천 의암호 일대에서는 참가자 423명이 423m 구간에 나란히 앉아 책을 읽는 장관이 펼쳐졌다.
호수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일정 간격으로 놓인 의자마다 참가자들이 앉아 독서에 몰입했고, 햇볕을 가리기 위해 펼친 우산이 더해지며 마치 '책의 물결'이 흐르는 듯한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잔잔한 의암호 풍경이 어우러지며 자연 속 독서 분위기를 더했다.
리딩웨이브는 독서가 물결처럼 퍼져나간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수변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인상 깊은 문장을 나누는 몰입형 이색 독서 행사로 마련됐다.
관광명소와 독서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외지 참가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20∼30대 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등 젊은 층 참여가 두드러졌다.
일부 외국인도 참여해 국제적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오전부터 행사장 주변 춘천역을 통해 도착, 자유롭게 독서를 즐긴 뒤 삼삼오오 모여 책을 소개하고 감상을 나누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의암호를 따라 이어진 독서 행렬은 새로운 문화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행사를 기획한 남형석 독서문화브랜드 온더페이지 대표는 "독서를 개인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읽는 문화 흐름으로 확장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춘천을 독서의 도시로 브랜드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9월에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붐 조성을 위해 4월 한 달간 다양한 독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딩웨이브를 비롯해 관광과 독서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9일에는 강원대 미래도서관에서 '책의 물결, 명사를 만나다' 특강을 개최한다.
김선애 시립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도서관 밖에서도 읽고 나누는 경험이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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