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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라디오, 단일 주파수 서비스 도입…"채널 한 개로 끊김없이"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이달 30일 개국하는 OBS라디오가 국내 첫 단일 주파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OBS라디오는 "선명한 음질과 청취자 편의를 높이고자 유럽에서 상용화된 단일주파수방송망(SFN: Single Frequency Network)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송신소마다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현 시스템과 달리 단일주파수방송망은 서로 다른 곳에 있는 라디오 송신소와 중계소에서 동일한 주파수를 송·수신한다.
이로써 OBS라디오 청취자들은 방송권역인 경기·인천 전역을 이동하면서 FM 99.9MHz 한 개 채널로 주파수 변경이나 끊김 현상 없이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오는 30일 공식 개국하는 OBS라디오는 수원 광교산과 양평 용문산, 파주 감악산 등 경기·인천지역에서 해발이 높은 산 정상에 송신소를 준비 중이다.
김학균 OBS 대표이사는 "OBS의 방송 철학은 시청자·청취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며 "단일주파수방송망(SFN) 서비스를 채택한 이유도 청취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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