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스타' 윤종신·유희열 "환호성에 굶주렸던 한 풀 수 있어"

K-DRAMA&FILM / 강애란 / 2022-06-07 17: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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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XR 접목한 신개념 음악 예능…"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음악 예능 '뉴페스타' 출연진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왼쪽부터 윤종신, 유희열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페스타' 윤종신·유희열 "환호성에 굶주렸던 한 풀 수 있어"

메타버스·XR 접목한 신개념 음악 예능…"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코로나19로 한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음악 공연에 메타버스, 확장현실(XR) 등을 접목한 JTBC 새 음악 예능 '뉴페스타'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윤종신과 유희열은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2년여간 환호성에 대한 굶주림이 있었는데, 이런 한을 제대로 풀어보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뉴페스타'는 시공간을 초월해 관객들을 만나는 신개념 공연 기획 예능으로, 매주 바뀌는 주제에 따라 출연진이 두 팀으로 나뉘어 무대를 꾸민다.

윤종신과 유희열이 프로듀서로 각 팀의 수장을 맡고, 이상순, 거미, 규현, 이미주가 팀원으로 참여해 출연진 섭외, 선곡, 무대 퍼포먼스 등을 기획해 나간다.

조효진 CP는 "무대와 공연에 목마른 가수와 관객들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었다"며 "'메타스테이지'를 활용해 집, 지하철 등에서 페스티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PD는 "지금까지 XR 기술은 아이돌 무대에 주로 보였는데, 명곡들이 XR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를 이용한 음악 방송은 저희가 처음인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입장하면)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장르, 세대를 아우르는 게스트를 초대했다"며 "그냥 무대를 보고 음악만 듣는 게 아니라 함께 댄스 타임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연자들 역시 색다른 공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메타버스 공연은 카메라 여러 대가 찍고 있기 때문에 여러 시점에서 굉장히 입체감을 느끼며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섭외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대선배인 조용필을 꼽으며 "('뉴페스타'에서는)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노래의 구현을 돕는 장치가 많다"며 "조용필 선배님의 레전드 무대를 기획할 영광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경쟁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가수가 자기 노래를 부르기보다 다른 가수의 무대를 재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가장 아끼는 곡을 최고의 연주로 선보일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며 "뉴페스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이 나와 가장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규현은 "'뉴페스타'의 페스티벌은 방구석에서 잠옷을 입고 즐길 수도 있고,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소리를 크게 틀어놓고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무대에 섰던 가수도 관객이 돼 자신의 공연은 물론 다른 가수들의 공연을 함께 즐긴다는 점도 '뉴페스타'의 특징이다.

유희열은 "자신이 노래하는 걸 처음 보는 분들도 있다"며 "너무 부끄러워하거나 자기애에 빠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상순은 "표정들이 하나하나 정말 즐기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며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행복해하고 신나는 노래 나오면 신나는 표정을 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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