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청소년문학상에 나혜림 '악마와 소년'

General / 이은정 / 2021-11-12 17: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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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한 나혜림 [창비 제공]

창비청소년문학상에 나혜림 '악마와 소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에 나혜림 장편소설 '악마와 소년'이 선정됐다.

창비는 응모작 135편을 심사위원 4명과 청소년 심사단 25명이 심사해 당선작을 뽑았다고 12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작가는 다양한 경구와 이미 존재하는 현학적 문장을 인용하면서도 청소년의 눈으로 그 문장들에 깃든 세계를 보는 명랑함을 잃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오늘날의 10대들에게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었다"고 평했다.

나혜림은 1987년생으로 단편 '달의 뒷면에서'가 제7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우수 응모작에 선정돼 소설집 '항체의 딜레마'에 수록됐다.

상금은 2천만 원이며 유럽 문화예술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내년 2월 열리며 당선작은 내년 상반기 창비에서 출간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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