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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빈 作 '부석사 설화' [광주시립미술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
광주시립미술관, '박소빈 :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 전시회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은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박소빈 :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전을 3월 24일까지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박소빈이 대학 시절인 1991년에 그린 '21살, 시대의 자화상'을 비롯해 150여 점의 회화, 영상, 판화, 입체, 드로잉, 아카이브 자료가 선보인다.
처음 전시되는 대형 애니메이션 작품 '미르 사랑, 용의 무한한 신화'는 용의 무한한 사랑의 에너지를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작돼 관람객과 소통한다.
2017년 베이징 금일미술관에서 49일간 진행되었던 현장 퍼포먼스로 완성된 17m의 대형작품 '부석사 설화-새로운 신화창조'도 처음으로 관객과 만난다.
18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박 작가의 작품세계 탐구를 위한 국내외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이 열린다.
리처드 바인 아트 인 아메리카 전 편집장과 탈리아 브라초풀로스 국제 미술 비평가, 주치(朱其) 중국 예술 평론가,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박천남 독립큐레이터가 패널로 참가한다.
전시실 입구에서는 특별코너로 다큐멘터리 영화 '공空: 박소빈'이 상영된다.
광주 출신인 박소빈은 목포대 미술학과와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광주 금호문화회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뉴욕 텐리갤러리(2007), 뉴욕 첼시아트뮤지엄(2009), 뉴욕과 바르셀로나 가바론재단(2013), 아테네 크레타현대미술관(2015), 베이징 금일미술관(2017), 뉴욕 텐리 갤러리 NYC(2023) 등 30회 이상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는 중국을 거점으로 한국과 뉴욕, 유럽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회화작품에서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 콘텐츠 관람을 시작으로 인간의 상상력이 낳은 '용의 신화'와 함께하는 2024년, 꿈과 희망이 가득한 새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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