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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협약 (광주=연합뉴스) 22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가운데)과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오른쪽),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이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와 문화·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2023.12.22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
광주 스타필드 건립 이행보증금 납부…착공 가시화
계약금 납부·현지법인 설립 등 사전 절차 순조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하기로 한 신세계프라퍼티가 협약 이행보증금을 납부하면서 착공이 가시화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8일 광주 도시공사에 116억원 상당의 보증보험증권을 제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15일까지 땅값의 10%인 86억원도 계약금 명목으로 납부할 예정이다.
사측은 지난해 12월 22일 광주 도시공사와 협약 당시 이행 보증금 635억원을 단계별로 착공 전에 납부하고, 땅값 860억원 가운데 계약금을 포함한 240억원을 올해까지 우선 납부하기로 했다.
1∼3단계 공사를 각각 시작하기 전 이행 보증금을 분납하기로 한 것을 고려하면 1차 납부는 1단계 공사의 임박을 알리는 의미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계약일로부터 90일 안에 만들기로 한 현지 법인 구성이 완료되면 실질적인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단계 공사에서는 단지 보행로·도로 등 기반 시설과 별꿈도서관, 스마트팜, 보타닉가든 등이 조성된다.
2단계에서 조성되는 스타필드와 콘도는 2030년, 3단계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은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른바 '복합쇼핑몰 3종 세트' 중 어등산은 협약 이행 절차가 진행 중이고 전방·일신방직 부지(더현대 광주)는 6월을 목표로 지구 단위 변경 계획을 고시하면 개별 건축물 인허가 절차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 시장은 "신세계백화점 확장, 맞물려 있는 터미널 개발과 관련해서는 오는 18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유사한 모형을 살펴볼 계획"이라며 "사업 주체인 금호 또는 신세계와 함께 고민하고자 합류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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