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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무용단 '홀춤 Ⅱ' 출연 배우들 사진 왼쪽부터 정현숙, 김은이, 윤성철, 김회정, 정소연, 박재순 [국립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독무로 전통을 재해석하다…국립무용단 '홀춤 Ⅱ'
내달 3∼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국립무용단은 다음 달 3~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홀춤 Ⅱ'를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무용단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홀춤'의 두 번째 시리즈다. 국립무용단 중견 단원 윤성철·박재순·정현숙·정소연·김은이·김회정이 자신들만의 춤사위로 재해석한 전통을 독무 형식으로 선보인다.
1부에서는 지난해 공연을 통해 레퍼토리로 발전한 작품 3편을 선보인다. 윤성철의 '산산수수', 박재순의 '보듬고(鼓)', 정현숙의 '심향지전무' 등이다.
2부에서는 정소연의 '다시살춤', 김은이의 '바라거리', 김회정의 '단심(丹心)' 등 올해 초 국립무용단원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 3편을 초연한다.
무대에는 높이 6m의 대형 캔버스가 등장해 한 폭의 추상화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듯한 인상을 줄 예정이다.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을 하는 창작자 박우재와 이아람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손인영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오랜 수련으로 전통을 체화한 춤꾼들이 이 무대를 통해 자신이 재해석한 전통을 직접 구현하고, 스스로 새로운 전통의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미래 명인으로 거듭날 6인의 새로운 전통춤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에 앞서 3일 오후 2시 국립무용단 연습실에서는 관객과 함께 전통의 미래에 관해 토론하는 '홀춤 II 콜로키움'을 진행한다. 무용평론가 김영희와 송성아가 발제자로 나서며, 현장 전문가 7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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