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쇄교류특별전 9월 청주서 개막

Contribution / 윤우용 / 2022-04-29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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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문화제 포스터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인쇄교류특별전 9월 청주서 개막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과 '2022 직지문화제 세계인쇄교류특별전' 추진 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특별전은 '2022 직지문화제'가 개막하는 9월 2일부터 두 달간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다.

클링스포어박물관의 인쇄 관련 소장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유럽 근현대 인쇄술 변천사도 소개된다.

특별전은 2018년 10월 직지코리아 페스티벌 때 창립된 세계인쇄박물관협회 회원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처음 기획됐다고 고인쇄박물관은 설명했다.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직지문화제는 9월 2∼7일 청주고인쇄박물관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1377년 청주 흥덕사지에서 인쇄된 직지는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쿠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간행됐다.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상·하 2권으로 인쇄된 '직지' 원본은 우리나라에 없고,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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