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새의 선물' 27년 만에 100쇄…기념 개정판 출간

General / 이은정 / 2022-05-23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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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의 이름은 장미' 출간 은희경 작가 인터뷰 (파주=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0일 경기도 파주시 회길동 '문학동네'에서 6년 만의 신작 '장미의 이름은 장미'를 출간한 은희경 작가가 인터뷰하고 있다. 2022.1.20 kimb01@yna.co.kr

은희경 '새의 선물' 27년 만에 100쇄…기념 개정판 출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소설가 은희경(63)이 1995년 출간한 첫 장편 '새의 선물'이 이달 100쇄를 찍었다.

문학동네는 23일 "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 100쇄를 찍으며 개정판으로 출간한다"며 "이 작품은 1995년 초판이 출간된 뒤 27년간 꾸준히 사랑받으며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쇄(刷)는 같은 저작물을 인쇄한 횟수를 뜻하며, 쇄가 거듭할수록 작품이 오랜 시간 꾸준히 읽힌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서 지난해 4월 파울루 코엘류의 '연금술사'와 2007년 5월 안도현 시인의 '연어'가 100쇄를 찍은 바 있다고 문학동네는 전했다.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새의 선물'은 주인공인 12살 소녀 진희의 시선을 통해 가족과 이웃,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담아낸 성장 소설이다. 소녀의 내면을 통해 인생의 희비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우리 사회 세태를 통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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