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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 [전남 장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장성군,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 이달 20∼29일 개최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봄꽃 축제인 황룡강 (홍·洪)길동무 꽃길축제를 3년 만에 연다.
3일 장성군에 따르면 축제준비위원회가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동안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코로나19 위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개막과 폐막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는 생략한다.
공연, 전시, 체험 행사를 위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동춘서커스팀의 개막 공연이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황룡강 생태공원에 마련된 소공연장, 문화대교, 장안교, 힐링허브정원 일원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의 거리 공연을 이어간다.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가 힐링허브정원, 박터널 주변에서 열린다.
어린이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을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 설치한다.
장성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토요일인 28일에는 장성문화예술회관 상주 단체인 청강창극단이 대공연장에서 '황룡 가온' 공연을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선보인다.
장성군은 올해 축제를 준비하며 황룡강변 3.2㎞ 구간에 금영화, 꽃양귀비, 안개초, 수레국화 등 10억 송이의 봄꽃을 심었다.
장성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가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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