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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해 매실농원 매화꽃 터널 [보해양조 제공] |
해남군 땅끝매화축제, 13∼14일 온라인으로 개최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내 최대 매화단지인 보해매실농원에서 열리는 '땅끝매화축제'가 13∼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축제 기간 매실농원은 출입이 통제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13일 오후 1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연주 뽐내기 대회'가 열린다.
만개한 매화꽃을 배경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등 악기 연주가 이어진다.
14일에는 '랜선 봄 소풍가기'를 주제로 매화나무 아래 피크닉 존을 설치하고 캠핑토크쇼, 랜선 요리경합, 요가 따라하기 등 비대면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축제는 해남군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해남군민광장에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 축제 프로그램을 중계함으로써 직접 축제장을 찾지 못하는 지역민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로 축제 개최가 어려워진 시기이지만 땅끝 해남에서 시작되는 봄꽃 소식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온라인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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