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제법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General / 김우진 / 2022-06-17 16:42:26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아주 작은 형용사
▲ '제법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책과이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아주 작은 형용사' [걷는사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간] 제법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아주 작은 형용사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 제법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 권지현 지음.

대구에서 20년째 방송작가로 일해온 저자가 미디어 제작환경에서 작가가 받은 부당한 처우에 맞서 연대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소소한 삶을 들여다보고 평범한 사람을 비추는 방송 일에 보람을 느낀다. 그러나 지방이라는 물리적 제한과 프리랜서 작가라는 특수고용직이 겪는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린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살아갈 용기를 얻은 건 노동자 간의 공감과 연대 덕이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동료들과 노동의 고단함을 터놓으며 희망을 얻었던 경험을 공유하면서 독자들에게 삶에서 공감과 이해의 가치를 깨닫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책과이음. 248쪽. 1만5천 원.

▲ 아주 작은 형용사 = 김재원 지음.

KBS 1TV '아침마당'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김재원이 자신의 경험을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형용사들에 빗대어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다.

저자는 13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일, 고등학생 시절 간염으로 학교를 못 다닌 일을 전한다. 대학 입시와 취업에 번번이 낙방하던 실패와 좌절의 경험을 풀어놓으며 인생을 버티게 해준 신앙과 여행, 책에서 얻은 의미를 짚는다.

저자는 '고마운', '그리운', '당황스러운' 등 형용사에 부자 관계, 여행기, 방송국에서 일어난 일 등 개인적 경험을 투영하며 보편적 삶 속에서의 소중한 가치를 전한다.

걷는사람. 284쪽. 1만5천 원.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