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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남준. 서울 랩소디. 2002. 모니터. 혼합재료. 컬러. 사운드. 280×1000×50cm. 사진 노치욱[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시립미술관, 다음달 3일 백남준 '메가트론' 국제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다음 달 3일 서소문본관에서 백남준의 '서울 랩소디'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심포지엄 '백남준, 메가트론, 그리고 서울 랩소디'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백남준의 예술세계에서 '메가트론'의 의미를 살피고 '서울 랩소디'의 중장기 보존·복원과 작품 운영, 서소문본관 리모델링과 연계한 작품 재배치 등을 논의한다.
'메가트론'은 여러 대의 모니터를 하나의 캔버스로 사용해 형상이 화면을 가로지르고 형상 안팎으로 영상이 교차하는 한편 모니터별로도 개별 영상이 재생되는 백남준 고유의 조형 형식이다. 2002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개관에 맞춰 제작된 서울랩소디는 백남준이 메가트론 형식으로 제작한 3점 중 하나다.
심포지엄에는 이수영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연구사와 미디어 아티스트 노치욱, 백남준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편집한 로이세이다 센터의 크리에이티브 기술 전문가 폴 개린, 스미스소니언 아메리칸아트 뮤지엄의 미디어 보존가 대니얼 핀, 김환주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보존관리 학예연구사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심포지엄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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