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생명력·확장성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 선보이겠다"

K-POP / 이태수 / 2021-11-04 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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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기업설명회…스쿠터 브라운 "글로벌 엔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기업 추진"
▲ 하이브 방시혁 의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연합뉴스 자료 사진]

방시혁 "생명력·확장성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 선보이겠다"

하이브 기업설명회…스쿠터 브라운 "글로벌 엔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기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앞으로 '스토리'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구상을 4일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하이브 기업설명회에서 "지금까지 하이브가 선보였던 스토리는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창작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였다"며 "오늘 새롭게 선보일 프로젝트는 스토리 자체가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생명력과 확장성이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의 시작은 음악과 아티스트였지만 이제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사랑받는 플랫폼을 갖게 됐다"며 "커머스, 게임, 오리지널 콘텐츠, 영상, 출판, 교육까지 한계 없이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음악과 아티스트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의 경계 없이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며 "팬들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가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풀어가야 할 숙제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 등을 발굴한 하이브 아메리카의 스쿠터 브라운 CEO도 출연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우리는 미국, 한국, 일본, 또는 그 어떤 국가와도 국경이 없는 완전히 통합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소개할 내용은 미국과 한국에서 개발 중인 '오리지널 스토리'"라며 "이 스토리는 음악이나 아티스트처럼 새로운 IP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아메리카에서도 준비하고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 비즈니스가 있다"며 "아티스트와 협업한 형태의 오리지널 스토리"라고 소개했다.

그는 "다른 어떤 매체보다 음악은 경계를 넘는 보편적 언어"라며 "하이브와 하이브 아메리카 경영진이 집중하는 부분이 유사한 만큼, 더 큰 시너지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팬들에게 더 값진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주문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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