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사적 제473호 봉선리 백제역사문화권 유적 정비

Heritage / 정찬욱 / 2023-05-24 16: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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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 봉선리 유적 종합 정비계획 착수보고회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군, 사적 제473호 봉선리 백제역사문화권 유적 정비

(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사적 제473호 봉선리 백제 역사 문화권 유적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서천 봉선리 유적은 2003년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 신설 부지에서 처음 확인됐다. 백제시대 분묘, 주거지, 제사 유적이 대단위로 조사됐다.

또 제단, 목곽고, 저장공, 건물지 등의 유구와 환두대도, 제기, 씨앗, 동물 뼈 등의 유물이 다량 출토됐다.

군은 지난 23일 '봉선리 유적 종합 정비계획 착수보고회'를 열고 유적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봉선리 유적뿐 아니라 건지산성, 기벌포, 남산성, 당정리 고분군 등 지역에 산재한 백제 역사 문화 유적 정비를 위한 심도 있는 학술적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올해는 봉선리 유적이 발굴된 지 20주년을 맞는다"며 "장기적인 보존, 관리, 활용방안을 논의해 대표 사적공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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