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훼 6차산업 전환 모색…체험장·꽃 카페 조성

Travel / 이해용 / 2023-05-17 16: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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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관광화훼산업 육성 간담회, 관광 분야 컨설팅 등 진행
▲ 가을 색으로 물든 철원 고석정 꽃밭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계절이 점차 가을로 향하는 27일 강원 철원군 고석정 꽃밭이 다채로운 색깔로 물들어 있다. 2022.9.27 yangdoo@yna.co.kr

▲ '천만 송이의 유혹'…평창 백일홍축제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8일 강원 평창군 평창읍 제방길 일원에 마련된 2022평창백일홍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30만㎡의 꽃밭에 핀 천만 송이의 백일홍꽃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2.9.8 jlee@yna.co.kr

강원도, 화훼 6차산업 전환 모색…체험장·꽃 카페 조성

18일 관광화훼산업 육성 간담회, 관광 분야 컨설팅 등 진행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화훼를 6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18일 오후 원주시 호저면 천진야생화관광농원에서 시군 공무원, 농업인, 6차 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화훼산업 육성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간담회는 지난 3월 화훼농가 체험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내 5개 농가가 체험장과 꽃 카페를 조성하는 것을 협의하고자 마련했다.

또 농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6차 산업 전문가 등의 체험·관광 분야 컨설팅을 진행한다.

도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청년 농업인 중심의 '꽃 명소 공간','화훼 체험장·꽃 카페' 등 보고 즐기는 관광화훼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도내 화훼 재배 면적은 2012년 244ha에서 2021년 149ha로 39% 감소했고, 판매액은 2012년 335억원에서 2022년 134억원으로 60%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철원 고석정 꽃밭과 평창 백일홍 축제 등 화훼 축제와 체험장 등을 찾은 방문객은 지속해서 증가해 생산·판매 중심의 화훼산업 구조를 체험·관광 화훼로 전환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올해 화훼 테마공원 꽃묘 생산시설 지원, 화훼농가 현지 체험장 조성 등 2개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최덕순 농산물유통 과장은 "화훼 관련 각 분야 구성원과 소통해 관광화훼산업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위축한 화훼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청년 농업인과 화훼농업 6차산업을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꽃 소비 흐름 변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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