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누리집서 문화유산 5곳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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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 '창녕 관룡사 대웅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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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 '경복궁 향원정'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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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보 '안동 봉정사 극락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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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범 공개 대상 문화유산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안동 봉정사 극락전, 여수 진남관, 남원 광한루, 경복궁 향원정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경복궁 향원정은 어떻게 옛 모습 찾았나…수리 이력 공개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누리집서 문화유산 5곳 정보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복궁 후원의 연못 내 육각형 정자인 향원정(香遠亭).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져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향원정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을 지닌 향원정은 1873년 조선 고종(재위 1863∼1907)이 건청궁을 지을 때 함께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향원정에 가기 위해 지은 다리는 당초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었으나, 한국전쟁 때 크게 파손됐고 이후 남쪽으로 위치를 옮기기도 했다.
국가유산청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다음 달 6일부터 향원정을 비롯해 국보, 보물 등 주요 문화유산 5곳의 수리 이력 정보를 시범적으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국보 '안동 봉정사 극락전'·'여수 진남관', 보물 '논산 노강서원 강당'·경복궁 향원정'·'남원 광한루' 등이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누리집(https://www.kofta.org)에 접속하면 국가유산 수리 이력 관리모형(HBIM) 자료와 주요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HBIM은 3차원(3D)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의 구조, 재료, 수리 이력 등 생애주기 전반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로, 2021년 도입됐다.
누리집에서는 3차원 정보는 물론 연혁, 수리 이력, 재료, 단청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그동안 축적된 보존·수리 기록 등도 제공된다.
국가유산청과 재단은 올해는 보물 '창녕 관룡사 대웅전'·'제주 관덕정' 등 문화유산 7곳의 자료와 수리 이력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 자료는 시범 공개를 거쳐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전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유산청과 재단은 올해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보존·관리 성과로 그간의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보존 관리 체계를 강화해 연구·교육·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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