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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기록원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투명한 책임있는 기록자치'…경남기록원, 5개년 기본계획 마련
보존서고 확대·민간기록물 수집 관리·기록문화 활성화 등 과제 담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상남도기록원은 오는 2027년까지 도내 기록관리 성장을 견인할 '경상남도기록원 기록관리 5개년 기본계획(2023∼2027)'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록관리 기본계획은 개원 5주년을 맞은 경상남도기록원이 초기 단계에서 성장단계로 체계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이다.
'투명하고 책임있는 기록자치 구현'을 비전으로 선진 인프라 구축 및 역량 강화로 기록자치 선도(기록관리 선진화), 기록정보 자원화를 통한 경남의 정체성 확립(기록정보 자원화), 함께하는 기록관리로 기록문화 가치 공유(기록문화 활성화) 등 3개 분야별 전략과 9개 핵심과제, 23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기록관리 선진화 분야에는 경남기록원 보존서고 확대, 영구기록관리시스템(AMS) 고도화, 전자기록물 이관 추진 등 9개 과제가 포함됐다.
기록정보 자원화 분야에는 민간기록물 수집·관리, 비전자기록물 디지털화 추진, 경남기록원 홈페이지 고도화 등 7개 과제가 담겼고, 기록문화 활성화 분야에는 유관기관 협력 강화, 이용자 중심 홍보 추진, 기록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7개 과제가 들어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예전 보건환경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건립한 경상남도기록원의 보존기록물량 증가로 인한 보존서고 만고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준비와 대응책도 담겨 있다.
경상남도기록원 수용 능력은 약 52만권(점)으로 현재 소장량 약 31만권(점)을 고려하면 60% 정도의 보존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는 일반문서 서고는 점유율이 78.6%(보존량 29만4천265권/수용능력 37만4천468권)로 2025년 말에는 만고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에 경상남도기록원은 2024년 실시설계용역 및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5년 증축공사에 착수함으로써 만고시점 이전에 보존공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정순건 경상남도기록원장은 "이번 기록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각 과제를 적극 추진해 지방기록문화 거점으로서 경남기록원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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