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 5월 5일 개막

Contribution / 이재현 / 2023-03-28 1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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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후 중단된 '한지 패션쇼', 시민 모델 선발대회로 부활
▲ 한지 등 앞에서 만드는 봄날의 추억 [촬영 양지웅]

▲ 한지 등 아래서 만드는 봄날의 추억 [촬영 양지웅]

▲ 원주한지문화제 포스터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 5월 5일 개막

코로나19 전후 중단된 '한지 패션쇼', 시민 모델 선발대회로 부활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색으로 떠나는 종이 여행'이다.

에코 관광지로 떠오른 강원도라는 지리적 강점과 수도권 1일 나들이 관광지로서의 원주 매력을 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원주한지의 오색영롱한 색상을 상징하는 오방색과 오간색은 모든 프로그램의 디자인과 홍보물에 반영한다.

개막 당일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코로나19 전후로 중단됐던 대표 프로그램 '한지패션쇼'는 5년 만에 시민 모델 선발대회로 부활한다.

지난 3년간 진행한 야외 대형 전시 설치 프로그램인 '종이의 숲'은 올해 윈드 키네틱아트로 재탄생한다.

시민이 만든 풀뿌리 한지등, 빛의 계단, 달빛 정원은 야간에 더 아름답고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해 관람객의 발길을 행사장으로 안내한다.

이밖에 '한지붕마켓'은 원주상회와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원주의 공예가와 특산물 판매 소상공인이 참여해 축제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더한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 관계자는 28일 "지난해 한지문화제에는 온오프라인 관람객 합산 100만명이 축제를 즐겼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현장 행사로 진행되는 올해는 30만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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