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극제 14일의 대장정 마무리…전 공연 매진 '성황'

Contribution / 박정헌 / 2022-03-30 16:00:58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 경남도연극제 단체 금상 '나는 이렇게 들었다' [경남 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연극제 14일의 대장정 마무리…전 공연 매진 '성황'

(함안=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제40회 경남도연극제가 1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연극제에서 도내 13개 극단은 매일 1편씩 열띤 공연을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일 매진 행진 속에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단체대상은 극단 현장(진주)의 '나는 이렇게 들었다'가 수상했다.

극단 현장은 단체대상과 더불어 연기대상(최동석), 연출상(고능석), 무대 예술상(황지선), 관객심사 작품대상도 수상해 5관왕에 올랐다.

단체 금상은 극단 미소(우리 동네 체육대회)와 극단메들리(까레이스키 아리랑)가, 단체 은상은 극단 아시랑(사랑, 참!), 극단 이루마(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 극단 예도(언니와 나)가 각각 받았다.

개인상 연기대상은 극단현장 최동석과 극단 미소 박시우에게, 우수연기상은 극단 벅수골 이규성과 극단 이루마 정주연, 극단장자번덕 정으뜸, 극단메들리 권경은 배우에게 돌아갔다.

희곡상은 극단 미소(장종도) '우리 동네 체육대회'가 차지했다.

배우 천영훈, 기획 제상아가 공로패를 받았으며 최우수 관객 심사위원상은 황시은, 정현경이 수상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14일에 걸쳐 연극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신 모든 관계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